매일묵상

고린도전서 9.1~12 오해 받거나 오해 할 때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1-20 08:39
조회
1065
생명의 삶: 2018.1.20
고린도전서 9.1~12 오해 받거나 오해 할 때

누군가에게 오해를 받고 있을 때 정말 억울하고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장애가 될까봐 바울은 사례비를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사역을 했는데, 고린도 교인들은 이런 바울의 선한 의도를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도가 아니라서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바울 입장에서는 너무나 화가 났을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세우고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년 반이나 사례도 받지 않고 열심히 사역했더니 가짜 사도라고 뒤에서 욕하는 것입니다.
죽을 고생을 하며 교회를 세웠더니 그 교회 교인들이 바울을 몰아내려고 모함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이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선한 의도를 밝히고 오해를 풀려고 편지를 썼습니다.

➜ 12 우리가 이 권리(사례비를 받을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바울은 복음에 장애가 없게 하려고 사례를 받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의도를 솔직하게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전체가 그런 얘기입니다.
결국 이 편지로 말미암아 고린도 교인들의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누군가 나를 오해하고 있을 때 우리도 바울처럼 해야 합니다.
바르게 해명해야 합니다.
오해받고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오해를 풀어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해를 푸는 방법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서운한 감정의 대부분은 오해 때문에 생깁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 참는 문화 속에서 자랐기에 오해가 생겨도 말하지 않고 속으로 삼킵니다.
그러다가 작은 오해가 더 큰 오해를 낳습니다.
참다가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나를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울처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나의 의도를 바르게 해명해야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이 기도 가운데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내가 누군가를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에도 상대에게 찾아가서 정확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지레 짐작으로 오해하다보면 역시 더 큰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반면에 오해 받고 있을 때 화를 낸다거나,
서운한 마음에 상대를 피하거나,
오해를 감춘 채 만나는 것은,
결국 더 큰 오해만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누군가와 불편합니까?
지금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까?

바울처럼 내 의도를 정확하게 말하고 오해를 푸십시오.
만나서 얘기할 자신이 없다면 바울처럼 편지를 쓰거나 문자를 보내십시오.
단, 내 마음이 흥분하지 않았을 때 행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더 악화됩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이 기도 가운데 이뤄져야 합니다.

오해를 풀기가 쉽지 않지만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풀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미움이 자랍니다.
이런 미움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담을 만듭니다.
성령 충만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화목하기를 원하십니다.
화평 가운데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니 오해는 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묵상과 적용]
누군가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습니까?
그 감정에 대해서 상대를 찾아가 얘기해 보았습니까?
상대의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나는 오해를 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기도]
누구에게도 오해받지 않게 하시고, 어느 누구도 오해하지 않게 하시며, 혹 오해가 생긴다면 지혜롭게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주께서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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