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73:1~14 무엇이 복이고 형통인가?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2-13 08:13
조회
806
생명의 삶: 2018.2.13
시편 73:1~14 무엇이 복이고 형통인가?

복이 무엇일까요?
형통이 무엇일까요?
돈 많이 벌고, 출세하면 복 받은 것일까요?
무병장수하고, 자녀들이 잘 되면 형통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기준만으로 복과 형통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의 기준으로 볼 때 악인들이 잘 살기도 하고, 의인들이 못 살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의 저자는 위의 기준으로 악인들을 보다가 실족할 뻔합니다.
의인들보다 악인들이 더욱 형통했기 때문입니다.

➜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악인들이 형통하였고,
죽을 때에도 평안히 죽으며,
고난과 재앙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지켜본 시편의 저자는 시험에 들었습니다.
‘선하게 살아본들 무엇이 유익한가?’
‘하나님은 왜 이런 불의를 보고만 있는가?’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가 오히려 어리석은 자가 아닌가?’

실제로 우리 인생 가운데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저도 신실한 교인들이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믿음 생활 제대로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아무런 고난도 없이 떵떵거리며 사는 교인들도 봅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복과 형통의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과 형통은 위의 것들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심령이 가난해서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애통해 하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과 함께 하지 않고, 죄의 길에 서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요셉은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억울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은 이런 요셉을 형통하다고 말했습니다.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이 성경을 기준으로 볼 때 절대 복이 아니고 형통함도 아닙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복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기준으로 볼 때는 오히려 저주입니다.
악을 범하고도 형통하니 절대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잣대로 형통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복 받은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을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복과 형통을 사모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은 이 땅에서의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최고의 형통입니다.

악인들의 번성함으로 인해 실족할 뻔했다면,
다른 기준으로 그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누리는 형통이 복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참 복을 받은 자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를 부러워합니까?
세상의 복과 형통을 누리는 자들을 부러워합니까?
후자라면 나 또한 세상의 잣대로 살고 있지 않은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복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형통이 아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만을 사모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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