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7.2~7 병든 소나무가 조경나무가 된다

생명의 삶: 2018.3.13
고린도후서 7.2~7 병든 소나무가 조경나무가 된다

성경은 고난당한 것이 유익이라고 말합니다.
고난으로 말미암아 주의 율례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젊었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멍에를 메게 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고,
그 멍에로 인해 단련을 받아 순금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그 환난으로 인해 연단을 받아 인내를 배우고,
결국 소망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라고 말합니다.
그 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고,
결국 강한 자들보다 더 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슬픔을 경험함으로 마음이 넉넉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역설적인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모순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다 합당합니다.
고난과 문제로 인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바울도 비슷한 고백을 합니다.

➜ 4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6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모든 환난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가득하고,
낙심할 때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니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환난과 낙심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를 유익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환난과 고난으로 인해 넘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고,
그 고난으로 인해 성장하게 되고,
그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이 즐겁지 않고,
궁핍함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감사를 알지 못합니다.

질병이 없다면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눈물이 없다면 위로의 하나님도 만날 수 없으며,
두려움이 없다면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건강한 소나무는 건축물 재료들로 쓰이지만,
병들고 비정상적으로 발육된 소나무는 조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나의 약함이, 고난이, 눈물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은 힘들어서 깨닫지 못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이 넘쳐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합니까?
그로 인해 나에게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기도]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보게 하시고, 그 고난 속에 담겨 있는 유익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