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36~46 기도가 간절한가요?

생명의 삶: 2018.3.29
마태복음 26.36~46 기도가 간절한가요?

➜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십자가에 달리기 전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도를 3번이나 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복음서에 보면 땀에 피가 나올 정도로 간절히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피가 났을까요?
피가 나올 정도로 간절한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기도를 하지 못할까요?
그만큼 간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들어주어도 그만, 안 들어주어도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이유는 간절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응답해 주지 않아도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는 아무런 힘도 없습니다.

몇 번 기도하다가 포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포기할까요?
간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을 때, 끝까지 간절해집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그 좋은 예입니다.
여인이 개라는 소리를 듣고도 예수님께 끝까지 매달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개가 되어도 좋으니 딸이 낫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간절함이 포기할 수 없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때로는 고통이 축복이 되기도 합니다.
고통이 간절함을 만들고, 이런 간절함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간절함은 고통 받는 자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3번이나 같은 기도를 간절히 했다면,
우리는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더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을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 기도에 간절함이 있습니까?
안 들어주어도 그만이 아닙니까?
이런 기도는 응답해 주어도 응답해 준 줄도 모릅니다.
그냥 우연히 이뤄진 줄로 압니다.

예수님처럼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포기하지 않고 구해야 합니다.
이런 간절함에 응답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묵상과 적용]
기도 제목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과 수로보니게 여인같은 간절함이 있습니까?
안 들어줘도 그만이지는 않습니까?

[기도]
우리 기도에 간절함을 주시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