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1~13 두려움을 이기려면

생명의 삶: 2018.4.11
이사야 43.1~13 두려움을 이기려면

고든 맥도날드의 책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에서 소설 <엉클 톰스 캐빈>을 인용합니다.

도망친 흑인 노예 톰이 주인에게 붙들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었고, 끌려가는 배 안에서는 주인의 잔인한 채찍의 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려워 떨고 있던 톰이 잠깐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톰을 사랑해 주던 아이가 성경 말씀을 읽어 줍니다.
그 성경 말씀이 오늘 이사야 본문의 말씀입니다.

➜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톰이 잠에서 깨자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잠시 후 주인의 잔인한 채찍이 시작되었습니다.
톰은 고통 가운데 몸부림쳤습니다.
하지만 소설 <엉클 톰스 캐빈>의 저자는 이렇게 그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찍은 오직 겉 사람에게 떨어졌을 뿐 이전과 같이 마음을 때리지는 못했다.”

주인의 채찍은 더 이상 톰을 두렵게 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잔인한 주인과 채찍의 두려움을 이기게 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요.
나를 두렵게 하는 문제가 하나님보다 더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어떤 두려움도 하나님보다 작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을 믿을 때 그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깊은 물과 뜨거운 불과 같은 환난을 지날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만 깨달아도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들을 제거한다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날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나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무엇이 나를 두렵게 하고 있습니까?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봅시다.
그래도 두렵습니까?

[기도]
내가 두려운 것은 두렵게 하는 상황이 아니라 나의 연약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시고, 날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기억함으로 두려움을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