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이사야 45.14~25 숨어 계시는 하나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4-17 08:36
조회
1120
생명의 삶: 2018.4.17
이사야 45.14~25 숨어 계시는 하나님

송명희 시인의 찬양 <그 이름>에서는 예수님을 “비밀”이라고 노래합니다.
예수님 속에 있는 사랑과 풍부함을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어서 비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비밀은 모두가 아는 게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모든 사람이 다 아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비밀이 맞습니다.
우리는 그 비밀을 아는 자입니다.

송명희 시인이 예수님을 비밀이라고 말했다면,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숨어 계신다고 말합니다.

➜ 15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 이시니이다

“숨어 계시는 하나님”
왜 하나님을 숨어 계신다고 말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방관하시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고,
눈으로 볼 수도 없으며,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입니다.

특히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 같습니다.
그럴 때는 정말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찾아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순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첩을 통해 아들을 낳습니다.
불순종한 것입니다.
이후 13년 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다윗도 범죄 후 하나님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서 답답함과 불안함 가운데 지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내가 불순종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숨어 계시는듯한 하나님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둘째,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 때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니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 같고,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때가 되면 숨어 계시는듯한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기간 동안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모난 내 인격도 다듬어집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의 성숙을 위해 숨어 계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숨어 계신다고 안 계신 게 아닙니다.
여전히 계십니다.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을 뿐입니다.
순종하고 인내할 때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 같았지만 그로 인해 내가 얻은 유익이 무엇이었는지 묵상해 봅시다.

[기도]
숨어 계시는 것 같아도 늘 내 안에 계심을 믿게 하시고, 내가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끼지 않도록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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