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22장 30~35 무심코 쏜 화살도 이용하시는 하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30 07:06
조회
539

열왕기상 22장 30~35 무심코 쏜 화살도 이용하시는 하나님

➜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아합 왕은 기어코 전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하면 패할 것이고 아합 왕이 죽을 것임을 미가야 선지자를 통해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아합 왕은 자신의 왕복을 벗고 일반 병사의 옷을 입고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게 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왕만 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여호사밧 왕은 위험합니다.
여호사밧 왕은 어리석게도 아합에게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자 예상대로 아람의 군사는 아합 왕만 노립니다.
아합이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합이 일반 병사의 옷을 입고 있어서 아람 군대는 아합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하필 아합 왕의 갑옷과 갑옷 사이를 맞췄습니다.
그로 인해 아합은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죽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3가지 교훈을 배웁니다.

“첫째, 불순종에 익숙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셔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미가야 선지자를 통해 전쟁을 하게 되면 패할 것이고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하지만 아합 왕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전쟁에서 패하고 죽었습니다.

불순종이 무서운 것은 참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순종에 익숙해져 있으면 더 이상 순종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작은 계명이어도 순종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작은 계명, 중요하지 않은 말씀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것쯤이야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정말 중요할 때 아합처럼 듣지 않게 됩니다.
불순종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정말 순종해야 할 말씀도 거부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서 잔머리는 안 통합니다.”

아합 왕은 병사로 변장을 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자신을 쫓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잔꾀를 부린 것입니다.
그런데 적군이 무심코 쏜 화살에 맞게 됐고, 하필 그 화살이 갑옷과 갑옷 사이에 약한 틈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아합은 죽게 됐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꾀로 살고자 했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뿐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이기겠습니까?

야곱도 머리가 좋아서 자신의 꾀와 술수로 살았습니다.
당장은 통하는 것 같았지만 그 후를 보면 오히려 자신의 꾀로 인해 더 고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아냈지만, 그로 인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또한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20년을 고생했습니다.
또한 자식들에게 속아서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죽은 줄로 알고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차라리 야곱이 속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힘든 삶은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잔꾀나 잔머리 굴리지 말아야 합니다.
당장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겠지만 그로 인해 더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이 평탄합니다.

“셋째, 악인과 가까이하면 나도 불순종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여호사밧 왕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유다의 몇 안 되는 선한 왕 가운데 한 명의 왕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악한 아합 왕과 가까이 했습니다.
그로 인해 아합에게 이용당하고 죽을 뻔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미가야를 통해서 전쟁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전쟁에 가담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 역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히려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을 말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패할 것이라고 했으니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전쟁에 참여한 유다 백성들도 많이 묵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악인들을 가까이 하면 이렇게 됩니다.
악한 아합 왕을 가까이 하니 아합 왕에게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잘 순종하던 사람도 악한 자들, 불순종하는 자들과 가까이 하면 여호사밧 왕처럼 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사람들을 가려서 만나야 합니다.
최고의 복은 악인들, 죄인들, 교만한 자들과 함께 하지 않는 것입니다.
불순종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나의 반복되는 불순종은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서 내 생각과 꾀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내가 멀리해야 할 아합과 같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하나님, 철저히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저희 꾀로 살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 주변의 악인들도 분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무심코 쏜 화살도 이용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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