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22장 48~49 멀리해야 할 사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31 06:22
조회
385

열왕기상 22장 48~49 멀리해야 할 사람

➜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냈지만 배가 그만 파선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왕이 다시 함께 배를 보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사밧 왕은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런 얘기가 성경에 왜 나오는 걸까요?
배가 파선한 얘기, 이스라엘 왕이 연합하자고 했지만 거절한 얘기가 성경에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 오늘 본문 속에서 두 가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뭘까요?

“첫째, 왕이 금을 모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여호사밧 왕은 금을 모으기 위해서 오빌로 선박을 보냈지만 금을 모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과거에 솔로몬도 금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썼는데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게 아닙니다.

➜ 신명기 17:16 그(왕)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신명기 말씀은 왕이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고 했습니다.
왕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기 때문이고 아내의 말에 미혹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금을 모으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게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당장에는 든든하고 내 노후를 보장해 줄 것 같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도움이 굳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좀 부족하더라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붙들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삶이 복 있는 삶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소원해지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둘째, 악인들과 동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여호사밧 왕은 악한 아합 왕과 연합을 하다가 전쟁에서 패했고 자신도 죽을 뻔했습니다.
이를 볼 때 아합과 함께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여호사밧 왕은 이번에는 죽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왕과 교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배가 파선한 것도 악한 아하시야 왕과 연합했기 때문이라고 역대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역대하 20: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오늘 본문의 사건을 역대하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배를 만들어서 오빌로 보낼 때 여호사밧 왕 혼자서 한 게 아니라 악한 아하시야 왕과 연합해서 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엘리에셀이라는 선지자가 여호사밧 왕을 책망하면서 악한 아하시야 왕과 연합했으니 배가 침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 여호사밧 왕은 배를 보내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하시야 왕과 단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사밧 왕은 아하시야 왕과 단절하지 않았고 배까지 오빌로 보냈습니다.
결국 경고한 대로 배가 침몰한 것입니다.

그 후 아하시야 왕이 다시 배를 보내자고 말했지만 여호사밧 왕이 이번에는 거절합니다.
뒤늦게 여호사밧 왕이 깨달은 것입니다.
아하시야 왕과 연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호사밧 왕이 진작에 깨달았으면 배가 파선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었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전쟁에서 패하고, 죽을 위기를 넘기고, 배가 파선한 후에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한 번의 어려움을 겪었으면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반복해서 먹고 또 토하듯이 우리는 어리석은 짓을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내 곁에 어떤 악인이 있는지 잘 성찰해 봐야 합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제는 그 사람을 멀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또 다른 어려움을 또 겪게 됩니다.

복은 악인들과 죄인들을 멀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 곁의 믿음의 사람과 좋은 사람들이 많을 때 복이 점점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아합이나 아하시야 왕 같은 사람은 빨리 정리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사람은 멀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잘 되는 비결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곁에 멀리 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반복적으로 경고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도]
하나님, 여호사밧 왕처럼 고난을 겪고 나서 깨닫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일찍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멀리해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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