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장 1~3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

요한계시록 1장 1~3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

➜ 1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이 계시는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기의 종 요한에게 이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습니다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새번역)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예수님께 알려 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들은 말씀을 천사를 통해 제자 요한에게 전달했다.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에게 제일 먼저 전달한 말씀은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 우리들은 하나님 말씀을 늘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복이다. 읽고 싶어도 못 읽는 자들이 있다.
이슬람 지역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한다.

반면에 성경 말씀이 곁에 있어도 그 소중함을 모르기에 전혀 읽지 않는 자들도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나님 말씀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다.

“둘째, 우리들은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도 복이다.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
북한에서는 예배를 전혀 드릴 수 없다.
지하교회에서 숨어서 예배를 드리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지만, 목숨 걸고 드리는 예배이다.

게다가 교회에 다녀도 설교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는 자들도 있다. 이들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에서 길가에 뿌려진 씨와 같은 자들이다.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전혀 깨닫지 못한다.
예배 시간에 졸기만 한다.
그러니 지금 설교 말씀이 내 귀에 들리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이다.

“셋째, 읽고, 들은 말씀을 잘 지켜야 한다.” 들은 말씀을 잘 지키는 자는 참으로 복 받은 자들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읽고, 듣지만, 그 말씀을 잘 지키지는 않는다.
성경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성경 말씀을 읽고, 들어도,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돌밭과 가시덤불에 뿌려진 씨와 같아서 싹은 트지만 절대 열매를 맺지는 못한다.
교회는 열심히 다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고, 하나님을 만나지도 못한다.
심지어 작은 간증 하나 없다.

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다. 내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일단 순종하는 자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이 때 특별히 “인내”가 필요하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후에는 일단 참고, 기다리며, 인내해야 한다.
그럴 때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된다.

➜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우리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고, 인내해야 한다. 그럴 때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된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들은 것으로 절대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인내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들은 말씀을 잘 지켜야 한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며 인내해야 한다.
그럴 때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요한이 예수님께 받은 말씀 중에 제일 먼저 강조한 말씀이 읽고 들은 말씀에 순종하라는 말씀이었다. 우리는 이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그럴 때 참 그리스도인이 되고 참 제자가 될 것이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은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키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끝까지 인내하게 하시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