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12장 1~11 권위가 아닌 사랑으로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01 06:58
조회
39

열왕기상 12장 1~11 권위가 아닌 사랑으로

➜ 8 왕(르호보암)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자 백성들이 왕을 찾아와 간곡히 요청합니다.
“솔로몬 왕은 세금과 고역을 많이 시켰으나 르호보암 왕은 세금과 고역을 가볍게 해 주옵소서.”
신하들 중 원로들은 백성들의 요청대로 들어주시기를 건의했지만 르호보암과 함께 자라난 어린 신하들은 원로들과 정반대로 얘기했습니다.
더 가혹하게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결국 그로 인해 나라가 분열됩니다.
북쪽 이스라엘 10지파 백성들은 르호보암을 왕으로 모시기를 거절하고, 여로보암을 왕으로 모시고 북이스라엘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권위로 다스리면 안 됩니다.”
“사랑과 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르호보암은 힘과 권위로 백성들을 다스리려 했습니다.
솔로몬은 가죽 채찍으로 쳤지만 자신은 전갈 채찍으로 백성들을 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더 엄격하게 대하겠다는 것입니다.
힘과 권위로 위협하면 될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유능제강입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꺾습니다.
권위와 힘보다 사랑과 덕과 온유함이 중요합니다.

르호보암 왕은 덕이 없고 온유함도 없고 사랑도 없고 교만만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따를 리가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권위로 엄하게 키우면 그 자식들이 결국은 반발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힘이 없어서 반발하지 못하지만 사춘기가 되면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유독 자녀들이 심한 사춘기를 겪고 있다면 그만큼 엄하게 키우고 권위로 다스렸던 것입니다.
사춘기 때도 반발하지 못했던 자녀들은 어른이 되어서 폭발하기도 합니다.

권위로, 나이로, 힘으로, 지위로, 누군가를 누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랑과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니 나에게 무조건 복종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피조물들을 섬기고 심지어 피조물들을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셨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겸손과 사랑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권위로 누르고, 윽박지르고, 힘으로 조정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마귀의 방법이고 세상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과 덕과 품는 마음과 온유함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둘째, 교만하면 결국은 넘어지게 됩니다.”

르호보암은 자기 새끼손가락이 아버지 허리보다 굵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새끼손가락이 허리보다 굵습니까?
이것은 자신이 아버지 솔로몬보다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가장 지혜로웠던 솔로몬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여기고 있으니 이것이 교만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결국 르호보암은 넘어지게 되었고 나라가 분열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겸손하고,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니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철저히 아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의 부족함과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그러니 절대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연륜과 경험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원로들의 지혜와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각 분야에 전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이 나이가 든 사람일 수도 있고 젊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조언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 잠언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사람 말 안 듣고 고집 피우는 것이 교만입니다.
어떤 권면이든지 잘 듣는 자가 지혜가 있는 자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 철이 없다고 그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이것은 교만입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고리타분하다고 어르신들의 말을 전혀 말을 듣지 않는 젊은이들도 교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늘 겸손하게 모든 이들의 말에 경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말들 속에서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나이나 권위로 누군가를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권위가 아닌 사랑과 품는 마음으로 대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하나님,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사랑과 섬김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위가 아닌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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