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13장 1~10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04 08:10
조회
30

열왕기상 13장 1~10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 1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우상을 세우고 제단을 만든 이유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제사를 드리러 갔다가 남유다의 르호보암 왕을 섬기게 될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단을 만든 것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이 아니라 백성들의 이탈을 막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왕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제단을 만든 것입니다.

그 후 여로보암이 자신이 세운 제단 곁에 서서 분향을 하고 있었는데, 이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서 여로보암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 가문에서 태어난 요시야라는 사람이 여로보암의 제단을 허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들의 예배를 한 번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함인지 나를 위함인지 반성해 봐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제단에서 예배를 드리는 게 아닙니다.
백성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여로보암의 더 큰 죄는 제단을 만들어서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고 있습니다.
무지한 백성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나의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 디모데전서 6:5 마음이 썩고, 진리를 잃어서, 경건을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 사이에 끊임없는 알력이 생깁니다 (새번역)

경건(예배)을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탐욕이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들 사이에 끊임없는 다툼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들 중에서도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함이 아닌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내가 복 받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예배를 드립니다.
이것은 여로보암의 제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배의 가장 큰 목적은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 지금도 나를 돌봐주시는 사랑, 그것이 감사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우리에게 또한 은혜와 복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하나님께 복 받기 위해 예배를 드립니다.
여로보암처럼 지금의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안 드리면 뭔가 안 좋은 일들이 생길 거 같아서 예배를 드립니다.
헌금도 복 받기 위해 헌금을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복을 받기 때문에 헌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적이 되어야 할 예배가 수단이 된 것입니다.
예배가 나의 안전을 위한 도구가 된 것입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여로보암과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는 안 드리는 게 더 낫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책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배드리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찾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예배에 반드시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감사”가 없는 예배는 예배가 아닙니다.
기도할 때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할 때도 감사해서” 나의 사랑을 주님께 고백하는 것입니다.
“헌금도 감사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설교도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이 4가지가 어우러져서 참 예배가 됩니다.
예배의 핵심은 “감사”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설교 들은 것만으로 예배를 드렸다고 착각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설교는 예배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오히려 나에게 진정한 감사와 감격이 있어서 하나님께 눈물로 찬양을 드렸다면, 그 날은 설교를 안 들어도 나는 예배자로 성공한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의 맹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찬양과 기도와 헌금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의 찬양과 감사의 기도와 감사의 헌금이 없습니다.
설교 들은 것으로 예배를 다 드렸다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그 속에 감사와 감격이 있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나에게 아무런 감사와 감격이 없다면 나는 예배자로서는 실패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예배는 형식적인 종교생활에 불과합니다.
감사와 감격이 없는 예배는 나로 하여금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를 영적으로 메말라가게 합니다.

우리는 여로보암과 같은 예배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서는 안 됩니다.
예배가 나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영과 진리로 감사와 감격이 있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해서 기도하고, 감사해서 찬양하며, 감사해서 헌금을 드리고, 설교를 통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나의 예배가 하나님께 상달이 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난 주 나의 예배에 감사가 있었는지 점검해 봅시다.
내일 드릴 나의 예배에 어떤 감사를 드릴 지를 결정해 봅시다.

[기도]
우리의 예배가 여로보암의 예배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가 수단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예배에 감사와 감격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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