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9편 17 주의 얼굴을 숨기는 것 같을 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11-11 07:00
조회
220
시편 69편 17 주의 얼굴을 숨기는 것 같을 때
➜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69편은 다윗이 고난 가운데 기록한 시로 여겨지고 있다.
이 고난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사울이나 압살롬에게 쫓겨 다닐 때 기록한 시일 것이다.
다윗은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말라고 요청한다.
환난 가운데 속히 응답해 달라고 간청한다.
이를 볼 때 다윗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지만 그 어떤 답도 없었던 것이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다.
하나님께 아무리 기도를 해도 답이 없다.
우리는 한시가 급하고, 당장에 응답해 주셔야지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하나님은 전혀 이런 나의 사정을 몰라주시는 것 같다.
심지어 하나님이 안 계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사정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나를 반드시 돌보신다는 것이다.
다윗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지금 다윗은 하나님께서 숨으신 것 같고, 전혀 응답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다윗을 돌보셨다.
다윗의 그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친히 다윗을 보호하고 계셨던 것이다.
우리 또한 다윗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하나님을 찾은 적이 있다.
그 때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서 답답해하며 괴로워했었다.
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망한 게 아니었다.
실족해서 넘어진 것도 아니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서 나에게 숨으신 것 같고, 하나님께서 아무런 응답도 하시지 않는 것 같아도, 우리는 절대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오직 “인내” 다.
참고, 버티며,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이다.
시간은 항상 우리 편이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우리는 항상 승리해 왔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속히 아들을 주시지 않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결국 아들 이삭을 주셨다.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달라서 그렇지 하나님께서는 가장 합당한 때에 항상 응답하셨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하나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는 것 같나?
속히 응답하시지 않는 것 같나?
힘들어도 조금만 더 인내해야 한다.
내가 정한 시간보다 좀 더 인내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는 내가 지쳐서 거의 포기했을 때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낙심 가운데 있을 때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늦다.
그러니 우리는 조금만 더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그럴 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얼굴을 보이실 것이다.
나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도]
하나님을 느낄 없어도 믿음만은 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끝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의 얼굴을 숨기는 것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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