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하 9장 27~37 괜한 자존심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7-11 07:09
조회
517
열왕기하 9장 27~37 괜한 자존심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 27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어제 본문에서 요람 왕이 죽었습니다.
그 후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도 추격해서 죽이고 요람 왕의 어머니였던 악녀 이세벨도 죽입니다.
이세벨은 예후 편에 선 자신의 신하가 창밖으로 던져서 추락해서 죽었고, 이세벨의 시신은 개들이 먹어서 두골과 손발 외에는 남은 게 없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세벨의 악을 철저히 심판하신 것입니다.
예후는 엘리야의 예언대로 이세벨의 시체를 개들이 먹을 것이라는 말씀이 응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두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악인들과 함께 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제는 요람 왕이 죽었고 오늘은 유다의 아하시야 왕이 죽었습니다.
아하시야 왕이 요람 왕 병문안을 왔다고 죽게 되었는데, 병문안을 오게 된 이유는 서로 친척 간이기 때문입니다.
요람의 아버지 아합 왕과 아하시야 아버지 여호사밧 왕 간에 서로 사돈 지간입니다.
그래서 방문을 했다가 죽은 것입니다.
만약에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과 정략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요람 왕을 병문안 왔다가 죽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때 엮인 관계가 올무가 되어 후대에까지 이어져 결국은 죽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후가 아하시야 왕을 죽인 것도 서로가 인척간이기 때문입니다.
예후 입장에서는 인척에게 반란을 일으킨 자신에게 아하시야 왕이 보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하시야 왕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여호사밧 왕이 악한 아합 왕과 정략결혼을 한 것이 빌미가 되어 오늘 아들 아하시야 왕이 죽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인들과 엮이는 것이 그만큼 위험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사람들을 가려서 잘 만나야 합니다.
우리의 만남의 복이 자녀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불신자들과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불신자들과 결혼할 때 전도할 것이라는 결심으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것이 원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사실 배우자를 예수님 믿게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배우자로 인해 내 믿음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부부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불신자들과 결혼하는 수많은 커플 중에 배우자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불신자 배우자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믿음이 없으니 자녀들에게도 믿음이 잘 전수되지 않습니다.
내 자녀들도 믿음생활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사람들을 잘 만나야 합니다.
악인들과 엮이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불신자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으니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결국에는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뜻을 접고 그냥 순종하면 됩니다.
그럴 때 가장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괜한 자존심은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이세벨은 예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화장을 하고 기다리다가 예후가 나타나자 “시므리”라고 부르며 비꼬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시므리는 이전에 반역을 일으켜 왕이 되었지만 7일 천하로 그쳤던 인물입니다.
이세벨의 말 속에는 예후의 반역도 실패할 것이라는 빈정거림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화장을 해서 자신의 얼굴을 꾸미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여인으로 남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쓸데없는 허세이고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개들의 먹이가 되고 말았을 뿐입니다.
이세벨이 이렇게 도도하게 굴지 않고 담담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였다면 개들의 먹이는 되지 않고 무덤에 안장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예후가 그래도 왕의 딸이니까 무덤에 안치할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콧대를 세우고 예후를 비웃다가 자신의 신복들에게 창문으로 던져져서 죽음을 맞이했고, 시신은 개들에게 먹히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자존심이라는 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금 후에 죽을 것인데 자존심 내세우면 뭐합니까?
화장을 하고 몸치장을 하는 것들이 부질없고 다 헛되고 허무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은 것입니다.
죽음 직전까지 미워했던 사람 용서하지 않고, 얼굴 보려고 하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존심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까운 것입니다.
평생 미워한 사람이지만 용서하고 사랑함으로 홀가분하게 눈을 감는 게 좋고, 상대에게도 홀가분함과 최소한의 애정이라도 남겨주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죽을 때까지 자존심 내세우며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을까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나의 자존심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내 자존심은 내 옛사람과 함께 죽어야 합니다.
아직도 내 자존심을 내세우며 고집 피우는 자들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다스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육적인 내가 아직도 내 안에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세벨의 비참한 죽음을 돌아보며 우리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아하시야 왕과 이세벨의 죽음을 거울삼아서 우리는 하나님 뜻대로 지혜롭게 잘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이세벨처럼 괜한 허세와 자존심을 부리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당장은 좋지만 내 영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사람이 내 곁에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나의 못난 자존심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옵소서. 나는 죽고 내 안에 주님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괜한 자존심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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