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0장 1~11 하나님 말씀대로 이뤄집니다

열왕기하 10장 1~11 하나님 말씀대로 이뤄집니다

➜ 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예후가 아합과 이세벨을 제거했지만 아직 아합의 아들들이 70명이나 있었습니다.
아합이 악한 왕이었지만 나라는 부강했었고 아들들을 많이 두었기에 그 아들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사마리아에서 별도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예후는 이 아들들도 정리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죽은 요람 왕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될 수 있는 왕자들이 70명이나 있기 때문입니다.
권력에 관심이 있는 자들은 이런 왕자들과 연합해서 예후를 대적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 때 예후는 사마리아의 귀족들과 장로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아합의 왕자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왕으로 세워서 자신과 싸우자고 합니다.
이 말은 사실 상 협박과 같습니다.
하지만 예후의 기세가 너무나 강해서 사마리아 귀족들과 장로들은 두려움 가운데 예후에게 저항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예후가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다 수용하겠다고 답을 합니다.

그러자 예후는 두 번째 편지를 보내어 그들이 예후의 편에 설 의향이 있다면 아합의 아들들의 머리를 보내라고 명령합니다.
결국 그들은 아합의 아들 70명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예후에게 보냅니다.
예후는 아합의 아들들의 머리를 성문에 쌓아두고, 이튿날 아침에 백성들에게 연설합니다.
자신이 요람 왕을 배반하여 죽였지만 왕자 70인은 다른 이들이 죽였다고 말을 합니다.
이 모든 일은 엘리야를 통해 예언된 여호와의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예후는 아합의 가문뿐만 아니라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까지 모두 죽여 아합의 집안에 속한 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제거했습니다.

“아합의 70명의 아들들의 죽음을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다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예후의 행동을 보면 너무나 잔인해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고대 근동에서는 반란을 일으키면 원래 이렇게 했습니다.
보복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살아남으면 후에 다시 보복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철저히 집안을 진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들들이 다 죽은 가장 큰 원인은 하나님의 예고된 말씀에 있습니다.

➜ 열왕기상 21: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이미 오래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아합 왕의 악으로 인해 아합 왕에게 속한 남자들은 다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오늘 다 이뤄진 것입니다.
예후도 그 말씀을 언급합니다.
그래서 1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자신이 반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이뤄진 것이라는 예후의 말입니다.
예후는 이렇게 말함으로 자신의 반역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젠가는 다 실현이 됩니다.
그 때가 언제인지, 누구를 통해서 실현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드시 말씀대로 다 이뤄집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0세가 다 되도록 아들도 없는 아브라함을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다 이뤄짐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들을 의심하지 말고 다 믿어야 합니다.
우리 이성과 생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말씀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그냥 다 신뢰해야 합니다.
그럴 때 언젠가는 말씀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때가 되면 믿었던 말씀대로 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 말씀대로 다 이뤄진다면 지금 내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믿으며 암송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먼저 순종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대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