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2장 9~21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

열왕기하 12장 9~21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

➜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선한 왕 요아스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아람이 쳐들어오자 선조들의 모든 성물과 심지어 성전 곳간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이럴 필요까지 없습니다.
요아스는 이럴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전혀 찾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요아스 왕이 아닙니다.
요아스 왕이 변질됐습니다.
역대하에서 이것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역대하 24: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고 나자 요아스는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로 인해 진노가 임했고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서 경고를 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또한 죽었던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요아스 왕을 책망했습니다.
그러자 스가랴를 돌로 쳐 죽여 버렸습니다.
스가랴는 요아스 왕과 사촌 지간입니다.

특히 요아스 왕은 여호야다가 아니면 왕이 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은혜를 모르고 여호야다의 아들까지 돌로 쳐 죽인 것입니다.
참으로 악한 요아스입니다.

이렇게 되기 시작한 것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부터입니다.
그 후 다른 신하들의 말을 듣고 이방 신과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본문에서도 전쟁의 위기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뇌물을 줘서 해결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방 신을 섬기고 있으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아스가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선지자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은 제사장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반역자들에 의해서 죽고 말았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교훈을 받아야 했습니다.
여호야다와 같은 영적인 지도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방 신을 섬기는 악한 신하들을 곁에 두지 말아야 했고, 그들의 말을 듣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나 제사장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암살당해서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우리도 교훈 삼아야 합니다.
우리 곁에도 영적인 지도자가 있어야 하고 믿음과 성품이 좋은 신앙의 선배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고, 그들에게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요아스 왕처럼 되지 않습니다.

또한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요아스 왕의 신하들과 같이 악한 자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불평, 원망, 비방, 험담, 미움, 불신의 말을 하는 자들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나도 그들을 닮아가게 됩니다.
나도 요아스 왕처럼 변질되게 됩니다.

복은 항상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요아스가 여호야다 제사장을 만날 때는 복 받은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악한 신하들을 만나면서 결국 죽음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내 곁의 사람들을 잘 점검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내 운명을 결정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 곁에 요아스 왕의 신하와 같은 자들은 없는지 점검해 봅시다.
나는 누구의 말을 주로 듣고 있습니까? 그 사람이 영적으로 유익한 사람인지 성찰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요아스 왕과 같은 길을 가지 않게 하옵소서. 내 곁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늘 있게 하시고, 그들에게 선한 영향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