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3장 14~25 열정이 있을 때 기회가 찾아옵니다

열왕기하 13장 14~25 열정이 있을 때 기회가 찾아옵니다

➜ 17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18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19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요아스 왕이 엘리사의 죽음 앞에 안타까워하며 울자 엘리사는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 후 왕에게 동쪽 창을 향해 화살을 쏘라고 하면서 엘리사의 손을 왕의 손 위에 얹습니다.
왕이 활을 쏘자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긴다는 상징적인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화살을 쥐고 땅을 치라고 말합니다.
이에 왕이 3번 땅을 치자 엘리사는 5~6번 칠 것이지 왜 3번만 치냐고 나무라며, 아람과의 전쟁에서 3번만 이길 수 있다고 예언합니다.
결국 그 예언대로 3번만 이깁니다.

만약에 왕이 화살로 10번 땅을 쳤다면 10번이나 전쟁에서 이겼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아람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은 3번만 쳤기에 3번만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화살을 땅에 친 횟수가 전쟁에서 승리할 횟수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겠냐고 따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알았더라면 화살로 땅을 더 많이 쳤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동쪽 창을 향해 화살을 쏠 때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긴다는 상징이라고 엘리사가 얘기했습니다.
왕이 쏜 화살이 “구원의 화살”이라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다면 화살을 쥐고 있을 때 마음속에서 뜨거운 열정과 열심이 끓어올라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아람에 대한 적개심에 두 손을 불끈 쥘 수 있어야 합니다.
화살로 땅을 치라고 했을 때에도 땅을 아람이라고 생각하고 화살이 부러지도록 땅을 계속 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그런 열정과 뜨거움이 없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땅을 3번 친 것뿐입니다.
엘리사는 그러한 왕의 마음을 본 것입니다.
대적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음을 본 것입니다.
그로 인해 3번만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대충대충 해서는 안 됩니다.
건성으로, 때우기 식으로 해서도 안 됩니다.
이왕 하는 것이라면 열정과 열심으로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엘리사는 죽어서도 이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덤에서 시신이 닿자 살아났습니다.
죽기 직전까지 요아스 왕에게 활과 화살을 통해 아람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죽기 직전까지, 죽어서도 열정으로 사역하는 엘리사입니다.
우리는 이런 열정을 본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이런 열정과 열심이 없었습니다.
주인이 지시하신 일이지만 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주인의 책망을 들은 것입니다.

요셉을 생각해야 합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렸을 때 절망하지 아니하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과 열심을 다 했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열정으로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도 엘리사가 땅을 치라고 한 것과 같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이 때 그것이 기회라고 미리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주지 아니하고, 부지불식간에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이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매사에 열정과 열심으로 임해야 합니다.
이왕에 하는 것 적극적인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건성으로 땅을 칠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갖고 땅을 쳐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열정과 열심으로 감당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내가 열정을 갖고 땅을 쳐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열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엘리사처럼 죽기 직전까지 맡겨진 사명에 충성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정이 있을 때 기회가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