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하 6장 24~7장 2 회개는 원망이 아니라 오직 자기반성입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7-03 07:07
조회
373

열왕기하 6장 24~7장 2 회개는 원망이 아니라 오직 자기반성입니다

➜ 30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

아람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쌌습니다.
이스라엘이 포위되어 있으니 성에 양식이 떨어졌지만 어디서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왕은 한 여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먹을 게 없어서 자식을 잡아먹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화가 나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야 때에 기근이 찾아온 것처럼, 엘리사로 인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내일 이 맘 때쯤에는 모든 것들이 정상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의 장관 가운데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하늘의 창을 열어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들은 엘리사는 내일 그 장관이 죽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이 사건을 통해서 두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진정한 회개는 원망이 아니라 반성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인육을 먹는 백성들의 처지를 보고 자신의 옷을 찢었는데, 그 때 왕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있었다고 오늘 본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굵은 베옷을 입고 있었다는 말은 회개 가운데 있다는 뜻입니다.
옷을 찢는 행동도 회개나 깊은 탄식을 의미합니다.
이를 볼 때 왕은 지금 나라에 닥친 재난으로 인해 회개 가운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회개는 자기반성입니다.
내 죄와 허물은 없는지를 살피고 그 죄와 허물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은 재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엘리사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에 닥친 재난은 왕이 이방 신을 섬기고 영적인 간음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죄만 철저히 회개했어도 이런 재앙을 만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엘리사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심지어 엘리사를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서 우리들의 회개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나의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있으면서 아직도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다면 이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내 잘못이 아니라 누군가를 탓하고 있는 것도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참 회개는 오로지 나의 허물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나의 죄와 허물을 다루기 원하시지 타인의 허물에 내가 관여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타인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맞게 또 역사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내 죄와 허물에 집중해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원망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 성찰과 반성입니다.
그래서 내 허물과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허물과 죄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입니다.

“둘째, 불신의 말이나 부정적인 말은 아예 내뱉지를 말아야 합니다.”

엘리사가 내일이면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이라는 말을 했을 때 왕의 장관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창을 내신다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말로 인해 장관은 다음 날 죽게 됩니다.
쓸데없는 말을 해서 생명을 잃었습니다.

말을 내뱉는 것과 내뱉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속에 담아두고 말을 밖으로 끄집어내지 않으면 불씨가 꺼져가는 숯불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꺼지고 맙니다.
불평과 불만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순간 숯불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될 때에는 숯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불길이 금방 커져 버립니다.
내 안에 불만이 분노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땅에 대해서 악평하게 되자 순식간에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에 그 말이 번졌습니다.
결국 모두가 죽게 되었다고 울부짖게 되고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불신의 말과 부정적인 말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 야고보서 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그러니 아예 내뱉지를 말아야 합니다.
내뱉지 않으면 불이 꺼지지만 내뱉는 순간 지옥 불처럼 불이 붙게 됩니다.

지금 내 입술을 잘 점검해야 합니다.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나쁜 말과 불신의 말은 그 어떤 경우에도 내뱉지 말아야 합니다.
내 삶에서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한다면 악한 말, 불신의 말, 부정적인 말을 내뱉지 않아야 합니다.

➜ 베드로전서 3:10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혀를 금하여 악한 말만 그쳐도 내 삶을 달라집니다.
내가 무너지지도 않습니다.
내 안에 악한 불길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번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죄와 허물을 회개할 때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내가 하지 말아야 했던 말은 무엇이고, 그 말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반성해 봅시다.
내가 삼켜야 할 말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나의 잘못만 보게 하옵소서. 그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말게 하옵소서. 특히 저희 입술을 주장하시고,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회개는 원망이 아니라 오직 자기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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