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하 9장 1~13 도구가 영광 받으면 안 됩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7-09 07:00
조회
287
열왕기하 9장 1~13 도구가 영광 받으면 안 됩니다
➜ 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기름병을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후 지체하지 말고 급히 그 자리를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제자가 영광을 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제자가 그 자리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장관들이 예후를 왕으로 추대하고 나서 기름 부은 제자에게 후한 대접을 했을 것입니다.
예후는 자신이 왕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한 엘리사의 제자에게 많은 포상도 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자신의 부하로 삼았을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기름 부은 제자에게 공로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가 한 일은 단지 명령에 순종한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말씀하셨고, 엘리사는 그 말씀을 제자에게 전했고, 제자는 그 말씀을 따른 것뿐입니다.
그러니 제자가 영광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즉시 그 자리를 떠나라고 한 것입니다.
헛된 영광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나에게 어떤 특별한 능력이나 은사가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잘하는 게 있어서도 아닙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교만해집니다.
내가 잘 난 줄 알고 내가 똑똑한 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극히 위험한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광야에서 도망 다닐 때 스스로를 죽은 개와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왕으로 평안히 살더니 왕의 권력으로 부하의 아내를 빼앗고 부하를 죽였습니다.
다윗이 교만해진 것입니다.
베드로도 처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는 자신이 죄인이어서 예수님을 따를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후에는 자신이 최고의 제자라며 다른 제자들과 다투기만 했습니다.
베드로도 교만해진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도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께서 나를 쓰신 것뿐입니다.
나는 단지 도구로 쓰임 받은 것뿐입니다.
내가 분필이라면 나를 손에 쥐고 칠판을 글을 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분필을 쥐고 쓰는 분이 없다면 분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흰 가루만 묻어나는 작은 막대일 뿐입니다.
우리가 그런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절대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보배를 담고 있는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토기장이 손에 쥐어진 토기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늘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더불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분필과 같은 존재라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해야 하기에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보잘것없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주 마땅하고 당연한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하나님의 도구임을 잊고 내가 영광 받았던 경우는 없었는지 반성해 봅시다.
지금 내가 영광을 받으려고 하지는 않는지 성찰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그 어떤 경우에도 내가 도구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도구가 영광 받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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