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오바댜 1장 3~4 능력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6-17 07:01
조회
364
오바댜 1장 3~4 능력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
➜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바댜서는 에돔이라는 나라의 멸망에 관해 오바댜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선지서입니다.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의 멸망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돔의 교만 때문입니다.
에돔은 자신들이 바위 틈에 거주하며 가장 높은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자신들을 땅에 끌어내릴 수 없다고 자만했습니다.
에돔의 영토가 고지대에 있었고, 이 지역까지 가려면 험준한 바위산을 지나야 했으며, 지나는 통로마저 좁아서 에돔은 천연의 요새였습니다.
그래서 에돔은 그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땅을 점령할 수 없다고 자만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바댜를 통해서 심판을 선포합니다.
에돔의 교만으로 인해 멸망한다고 합니다.
에돔이 하늘의 별 사이에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끌어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에돔의 멸망은 그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에돔처럼 뭔가 믿고 있는 게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뭔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넘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가장 믿고 있는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에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에돔이 천하의 요새에 사는 것이 인간적으로 볼 때는 좋은 여건이고 배경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그러한 배경과 요건으로 인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천하의 요새를 더 의지하게 되게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수 십 억을 가진 자와 돈 한 푼 없는 자가 똑같이 고난을 만나게 된다면 돈 없는 자가 하나님을 더 의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가진 자는 돈으로 해결하려고 할 것이고, 돈 없는 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과부와 재판관 비유에서 과부가 재판관을 날마다 조르는 것도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재판관만 붙들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의지할 그 어떤 대상이 없으면 하나님께만 매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80세가 될 때까지 광야에서 연단 받았던 이유는 모세도 에돔처럼 의지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애굽의 왕자라는 신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자신보다 더 신분이 높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자신만이 민족을 구원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교만을 원치 않으십니다.
모세가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했다고 착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완전히 깨부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게 있습니까?
뭔가 기댈 언덕이나 믿는 구석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잘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질그릇처럼 깨지기 쉽고, 볼품없는 그릇과 같은 자들을 통해 주로 역사하십니다.
능력의 주체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 고린도후서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에게 능력이 있는 게 아닙니다.
에돔에게 능력이 있는 게 아니고, 모세에게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께서 다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잘 아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십니다.
이것을 깨달은 자는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가 에돔인지 연약한 질그릇인지를 잘 성찰해 봐야 합니다.
에돔과 같은 마음이라면 하나님 은혜에서 멀어져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질그릇과 같이 겸손한 마음이라면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에돔이 아닌 질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에돔인지 연약한 질그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나에게 에돔이 의지하는 바위 틈과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음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에돔처럼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가 질그릇과 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능력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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