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장 1~16 억지로라도 순종하세요

열왕기상 17장 1~16 억지로라도 순종하세요

➜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죽으려는 사르밧 과부에게 엘리야가 내린 처방은 마지막 식량으로 먼저 나를 대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밀가루통과 기름통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무례한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먹고 죽으려는데 자신 먼저 대접하라는 것이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먼저 대접했더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밀가루통과 기름통이 마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순종이 중요합니다.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경험합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하자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가서 7번 몸을 씻으라고 합니다.
나아만 장군이 화가 나서 되돌아가려고 할 때 종들이 만류해서 억지로 몸을 7번 씻었습니다.
그러자 나병이 나았습니다.
억지로라도 순종했을 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 순종이 필요합니다.
순종할 때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고, 하나님에 대해서 간증할 것도 없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우리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은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데 순종하지 않아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먼저 대접할 수 없다고 엘리야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사르밧 과부는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의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본국으로 돌아가 버렸다면 역시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순종했기에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스스로를 잘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잘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내가 불순종하는 어떤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한두 가지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나 나아만도 순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종했기에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순종할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간증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제는 나의 불순종의 영역을 순종으로 바꿔야 합니다.
힘들어도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잘 순종하지 못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 말씀을 순종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그 어떤 경우에도 순종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계산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믿음으로 순종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억지로라도 순종하세요]